8,800엔으로 두 끼 포함! 이키섬 바닷가 료칸, 그 가성비 진짜일까?
"처음 길을 잘못 들었어요" – 입장부터 약간의 해프닝
'Fukuya-so ふくや荘'는 바닷가에 인접한 조용한 전통 료칸입니다.
하지만 처음에 뒷길로 진입하면 막다른 골목에 도달하게 되어 당황할 수 있어요.
정문 도로를 따라 주차장 표시를 지나 주차하면 됩니다.
입구는 조금 오래된 느낌이지만, 로비 접수는 친절하게 안내해 줍니다.
체크인은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돼요.
- 체크인: 오후 3시경
- 석식: 오후 7시
- 조식: 오전 8시
- 아침에는 샤워만 가능, 대욕장은 사용 불가
저녁과 아침이 포함된 8,800엔, 이 가격 실화?
하루 숙박에 두 끼 포함된 가격이 무려 8,800엔이었습니다.
이 가격이면 도시에서는 카레와 라면 한 끼도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죠.
식사는 굉장히 정성스럽습니다.
특히 아침 식사의 **아지(전갱이)**는 호불호 없이 맛있어요.
식사 구분 주요 메뉴 특징
저녁 | 생선 정식, 밑반찬 다수 | 신선한 생선, 향토 스타일 |
아침 | 전갱이 (미림구이 or 건조구이) | 지역 특산 생선 사용 |
- 식사 장소는 료칸 내부 식당
- 미리 시간 예약 필수
- 생선 요리는 특히 호평!
욕탕의 아쉬움 – 물 온도와 겨울 샤워 문제
대욕장은 넓고 한산하지만, 물 온도가 조금 낮은 편입니다.
겨울에는 따뜻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려서 불편할 수 있어요.
아침에는 샤워만 가능하다는 점도 여행자에겐 아쉽습니다.
장기 투숙자라면 이 부분이 조금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.
"겨울엔 온천이 그리운 순간이 될 수 있어요."
바다가 바로 보이는 오션뷰 룸 – 파도 소리에 잠드는 밤
모든 객실은 바다를 향해 있어요.
밤에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술 한잔, 아침엔 햇살을 받으며 일어나는 경험.
일상의 소음을 완전히 차단해주는 조용한 환경이 큰 장점이에요.
- 창문 바로 너머 바다
- 해질녘 노을 감상 가능
- 바다 산책로까지 도보 3분
료칸 운영자 부부 – 친절한 소통과 작은 배려
이 료칸을 특별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요소는 주인 부부의 따뜻함입니다.
특히 남자 주인은 낚시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서, 관심이 있다면 즐거운 대화 상대가 되어줘요.
방 청소나 이불 정돈도 매일 깔끔하게 이루어지고,
흡연 냄새나 공기 질 문제도 전혀 없었습니다.
혼자 머물기에도, 가족과 함께도 좋은 료칸
방은 혼자 쓰기엔 너무 넓을 정도로 쾌적합니다.
그렇다고 가족이 쓰기엔 부족하냐? 전혀 아니죠.
- 혼자 여행하는 여성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음
- 친구들과, 가족과 함께해도 넉넉한 공간
- 요카타 착용 가능 – 전통 료칸의 분위기 물씬
실제 이용 후기 요약 – 이 료칸이 좋은 이유 6가지
구분 평점 한줄 요약
위치 | 3~5점 | 바닷가와 가까워 좋지만, 입구는 약간 헷갈릴 수 있음 |
방 | 4~5점 | 넓고 깔끔하며 조용함. 흡연 냄새 없음 |
서비스 | 4~5점 | 친절한 주인 부부, 매일 방 청소 |
음식 | 5점 | 지역 생선 요리, 특히 전갱이 요리가 인상적임 |
욕실 | 3점 | 아침 샤워만 가능, 온도 낮음 |
가성비 | 5점 | 두 끼 포함 8,800엔은 압도적인 가격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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